[MZ 컨슈머] 총선에 미뤄진 분양, 4만여 가구 '큰 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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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컨슈머] 총선에 미뤄진 분양, 4만여 가구 '큰 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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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4·10 총선)가 끝나면서 그동안 미뤄졌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시장으로 한꺼번에 쏟아질 예정이다. 올 2분기 분양시장에서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공급은 물론 대단지 규모 아파트가 대거 출격을 앞둬 이목이 쏠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6월까지 전국 분양시장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총 29곳, 3만687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만 절반 이상인 1만9701가구가 몰려있으며 지방광역시 9744가구, 그외 지방도시 7428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청약 열기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공급된 총 1227가구의 대단지 경기 화성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이 1순위 청약에 무려 13.3만명의 청약자를 모집하면서 평균 240.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이다.

올해 2월 공급된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총 3307가구)'와 전북 전주시 '서신 더샵 비발디(총 1914가구)'에도 각각 3.5만명의 청약이 이뤄졌다. 1분기 수도권과 지방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를 모았다.

총선 이후 대단지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며, 경기권에서만 1만2444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2분기 분양을 앞둔 주요 대단지를 모아봤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투시도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투시도

경기권 주요 물량으로는 우미건설이 4월 김포시 북변3구역 재개발을 통해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74·84㎡, 총 1200가구로 일반분양은 831가구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역세권 단지로 조성되며 특히 김포 북변재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실내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피트니스센터, 에듀센터 뿐만 아니라 스카이라운지, 세대창고, 게스트하우스 등 우수한 커뮤니티를 곳곳에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남시에서는 매머드급 대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6월 GS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산성구역재개발을 통해 '산성역 헤리스톤'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9~125㎡, 총 3487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12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조감도

서울에서는 5월 현대건설, GS건설 컨소시엄이 마포구 공덕1구역을 재건축하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110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14㎡ 45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내놓는다. 강남권 단지 못지않게 수요자의 기대가 큰 단지로 꼽힌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뿐 아니라 5·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가 지나는 공덕역도 인접해 있다.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성북구 장위6구역을 재개발하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분양할 예정으로 총 1637가구 가운데 71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1·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 인근으로, 장위뉴타운 핵심 입지로 평가된다.

가장더퍼스트 조감도
대전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조감도

대전에서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5월 서구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총 1779가구 규모로 13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는 대전 서구 도마동과 가장동 일원에 총 2만5000여 가구 조성을 목표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도보거리에 용문역과 KTX서대전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 용문역네거리 일대의 상권과 롯데백화점, 한민시장 등이 가깝다. 내부설계로는 모든 가구에 드레스룸을 구성하고, 타입별로 팬트리, 알파룸 등을 구성하는 등 특화평면을 선보인다. 입주는 2027년 6월 예정이다.

이 밖에 지방광역시에서는 재건축, 재개발 물량이 많아 주목된다. 울산에서는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남구 B-08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라엘에스'를 분양한다. 울산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남구 신정동에 들어서는 단지로, 2개 단지 총 2033가구 규모 중 107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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