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오픈런'에 대기줄까지…성수에 꽃 피운 '진로골드' 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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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오픈런'에 대기줄까지…성수에 꽃 피운 '진로골드' 팝업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4월 09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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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진로골드 판타지아'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 = 안솔지 기자]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진로골드 판타지아'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 = 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 푸른 잔디밭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로즈골드와 에메랄드 블루 컬러 조합의 외관까지. 한 폭의 그림 같은 환상적인 공간이 서울 성수동에 펼쳐졌다. 바로 하이트진로가 운영하는 '진로골드 판타지아' 팝업스토어 현장이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알코올 도수 15.5도의 저도주 신제품 '진로골드'를 출시하고 소비자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도 소비자들에게 진로골드만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진로골드 판타지아 팝업스토어는 지난 5일 오픈 직후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오픈 첫 주말에는 200여 명이 몰리며 1시간  가량의 대기줄이 생기기도 했다. 덕분에 당초 오픈 예정 시간인 낮 12시보다 앞당겨 문을 열었을 정도다. 

이곳은 평일인 8일 오후 시간대에도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였다. 팝업스토어 건물 꼭대기에 달린 '황금 두꺼비'의 독보적인 존재감에 매료돼 현장을 방문한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신분증 검사를 통해 성인이 확인되면 팔찌와 진로골드 티켓 한 장을 받아서 입장할 수 있다. 진로골드 티켓에는 내부 체험존 안내 지도와 스탬프 칸이 담겨있다. 체험 미션에 성공한 후 스탬프를 받으면 시식용 진로골드와 안주를 받을 수 있다. 

'진로골드 판타지아' 팝업스토어 내부 모습. [사진 = 안솔지]
'진로골드 판타지아' 팝업스토어 내부 모습. [사진 = 안솔지 기자]

내부에 들어서면 마치 실내 테마파크에 온 듯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실제로 하이트진로는 외부는 물론 내부 역시 브랜드 색상 로즈골드와 에메랄드 블루를 적용해 카니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부 정중앙에 설치된 '회전목마'와 서커스장 휘장처럼 천정을 연출해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가 많아 방문객들도 연신 밝은 얼굴로 게임에 몰두했다. 게임은 △다트게임 △바스켓 토스 △링토스 △난타 스텝퍼 △웨이브 레이스 등 5가지를 마련했는데, 이 중 3가지 게임을 통과해야 '시식 세트'를 제공하는 스탬프 미션을 완성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집중도가 높았다.

게임 외에도 △쏘맥자격증 △하이앵글 포토존 △CCTV 포토존 △황금비율 미러 포토존 △브랜딩 존 등 SNS 인증샷 찍기를 좋아하는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굿즈존에서 다양한 브랜드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8일 기준 20여종의 상품이 마련돼 있으며, 향후 판매 품목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팝업스토어 외부에 마련된 휴식존에서 방문객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 [사진 = 안솔지 기자]
팝업스토어 외부에 마련된 휴식존에서 방문객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 [사진 = 안솔지 기자]

외부에는 시식존과 휴식존이 마련돼 있다. 미션 완료 스탬프를 모은 진로골드 티켓을 시식바에 제시한 뒤 진로골드 2잔과 츄러스, 치즈볼로 구성된 시식 세트를 받아 시음존에 마련된 스탠딩 테이블에서 즐기면 된다. 

스탠딩 테이블 주변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존도 있다. 실제로 벚꽃나무 아래 빈백에 앉아 진로골드 한 잔을 곁들이며 '힐링'하는 방문객들도 많았다. 하이트진로 캐릭터인 두꺼비 모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좋다.

진로골드 스탬프 미션 티켓(왼쪽)과 미션 성공 후 제공되는 시식세트. [사진 = 안솔지 기자]
진로골드 스탬프 미션 티켓(왼쪽)과 미션 성공 후 제공되는 시식세트. [사진 = 안솔지 기자]

이날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윌(32·베트남) 씨는 "베트남에서 참이슬을 즐겨 마시는데, 한국에 여행 차 왔다가 진로 소주 팝업스토어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체험해보고 싶어서 방문했다"며 "진로골드는 일반 와인보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데도 마실 때 더 깔끔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아버지와 함께 방문한 서채경(22) 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소식을 보고 방문했는데, 둘이 할 수 있는 게임도 많고 쏘맥자격증 같은 이색 체험도 있어 재밌었다"며 "(신제품은) 원래 마시던 진로보다 조금 더 깔끔하고 달달하게 맛있었다"고 말했다.

스탬프 미션을 완성하면 진로골드 2잔과 간단한 안주로 구성된 시식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진로골드 위에 식용 금가루도 뿌려준다. [영상 = 안솔지 기자]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한 번 훑어보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게임도 즐기고 외부에 마련된 공간에서 휴식도 자유롭게 취하는 등 다양하게 팝업스토어를 즐기는 것 같다"며 "입장부터 퇴장까지 1시간 정도 걸릴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로골드 판타지아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6일까지 한 달 간 성수동에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다. 별도 예약 절차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되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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