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HD현대 회장 "에너지·건설기계·AI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상태바
권오갑 HD현대 회장 "에너지·건설기계·AI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총서 "조선 부문, 수주량 확대·건조 물량 증가로 3년만에 흑자 전환"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에너지, 건설기계, 인공지능(AI)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권오갑 회장은 29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열린 HD현대의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 물량 증가에 힘입어 조선 부문이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에너지, 건설기계, 인공지능(AI)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HD현대는 사업 목적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중장기 배당 정책에 따라 주당 1900원의 결산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3700원이다.

앞서 열린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 주총에서는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김 전 실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외교통상부 제2차관을 지냈으며,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을 맡았다가 지난해 3월 사퇴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주총에서 김성준 부사장을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도 선임했다.

김 대표이사는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과 유럽연구센터 법인장, HD한국조선해양 및 HD현대중공업 기획·시너지추진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