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고도의 전기제어 기술력으로 에너지산업 혁신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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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 "고도의 전기제어 기술력으로 에너지산업 혁신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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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독일 '하노버 메세 2024' 참관
美 'CES'에 이은 행보…AI시대 맞아 성장 기회 모색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독일 '하노버 메세 2024'의 LS일렉트릭 부스에서 '사이트머신 데이터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독일 '하노버 메세 2024'의 LS일렉트릭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LS그룹]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고도의 전기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이어나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 혁신을 리드해야 한다"고 밝혔다.

26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4' 현장을 찾아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이같이 밝혔다

하노버 메세는 도이치 메세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 박람회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3대 첨단기술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22~26일 '지속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대주제로 △AI 및 머신러닝 △인더스트리4.0 및 매뉴팩처링X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산 △산업용 에너지 △수소 및 연료전지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기술의 미래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LS일렉트릭의 부스를 먼저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지멘스, 슈나이더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에너지 산업 분야의 선진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구 회장은 전시장을 둘러본 뒤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다양한 미래지향적 신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점이 인상 깊다"며 "LS일렉트릭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스마트에너지 시장을 장악하는 카테고리 킬러로 자리매김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AI(인공지능)와 탄소중립에 따른 전기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우리 LS 또한 고도의 전기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이어나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 혁신을 리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독일 '하노버 메세 2024'의 LS일렉트릭 부스에서 '딥파인 가상현실(VR)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사진=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독일 '하노버 메세 2024'의 LS일렉트릭 부스에서 '딥파인 가상현실(VR)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사진=LS그룹]

구 회장이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찾은 데 이어 하노버 메세를 참관한 것은 AI 시대를 맞아 자생력을 갖추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구 회장은 'CES 2024'에서 "LS는 어떠한 폭풍과 같은 미래가 오더라도 AI, 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3월 '인터배터리 2024'에서도 배터리·전기차·반도체(배전반) 생태계에 정진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배전반' 사업을 확장 중인 LS그룹은 AI 상용화에 따른 글로벌 전력 소비량 증대에 대비해 LS전선, LS일렉트릭, LS이링크 등이 보유한 전기·전력 분야 설루션을 비롯한 고도의 선진 기술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CES,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첨단기술 전시회로 꼽히는 하노버 메세는 도이치 메세가 매년 주최한다. 올해는 오는 26일까지 '지속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AI와 머신러닝,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산, 수소·연료전지 등을 중심으로 산업 기술의 미래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박람회에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527㎡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랫폼을 비롯한 전력 변환 분야 핵심 기술력을 대거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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