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복합화력발전소에 기자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2시 1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7.44% 오른 1만704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발주처인 셉코3(SEPCO-3)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타이바1 복합화력발전소와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에 650㎿급 스팀터빈, 발전기를 1기씩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약 1500억원 수준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과 아시아 등 해외 가스발전 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향후 5년간 사우디에서 약 15GW 이상의 복합화력발전소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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