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동해안은 아침까지 흐리고 경북 동해안에는 곳곳에 비도 내릴 전망이다. 그래도 바람이 먼지를 밀어내면서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중부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입동답게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은 서리가 내리고 얼음까지 얼어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한다.
기상청은 '입동 오늘 날씨 예보'를 통해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에 서울은 1도, 일부 지역은 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전날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는 충청과 영남지역에는 입동답게 한파주의보도 내려진다.
지역별 기온은 서울 1~14도, 인천 3~13도, 수원 0~13도, 춘천 -1~14도, 강릉 7~18도, 청주 2~14도, 대전 1~15도, 세종 -2~15도, 전주 2~15도, 광주 4~15도, 대구 4~17도, 부산 9~19도, 울산 7~19도, 창원 6~17도, 제주 12~16도 등이다.
서해, 동해상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안은 너울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3.0m 높이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3.0m, 남해 1.0~2.5m, 동해 1.0~3.5m다.
입동 다음날인 토요일 9일에는 강원영동에, 일요일인 10일에는 중부와 호남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월요일인 11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