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냐 전통시장이냐" 여름 캠핑용 식재료 가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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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냐 전통시장이냐" 여름 캠핑용 식재료 가격비교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7월 12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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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기준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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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휴가철 캠핑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식재료 중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채소와 정육은 전통시장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5일 기준으로 전국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기업형슈퍼마켓(SSM), 백화점 등 유통업체 85곳에서 캠핑용 식재료 25개 품목(39개 상품)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대상인 가공식품 16개 중 12개 제품이, 음료∙주류는 11개 중 9개가 대형마트에서 가장 저렴했다.

채소∙정육은 12개 중 10개 제품이 전통시장에서 가장 값이 쌌다.

백화점에서 판매되지 않는 상품 1개를 제외한 가공식품 15개를 모두 구입할 경우 대형마트가 4만733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5만1987원), SSM(5만3962원), 백화점(5만6653원) 순이었다.

음료∙주류 11개 역시 대형마트가 2만9037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백화점(3만4471원)과 15.8%의 가격차가 있었다.

반면 채소∙정육류는 전통시장이 2만82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백화점(3만9603원)과 49.3%의 가격차를 보였다.

4인 기준으로 25개 대표상품의 구입비용은 대형마트(12만9068원), 전통시장(13만1069원), SSM(13만6139원), 백화점(20만5047원)순으로 저렴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37.1%, SSM보다 5.2%, 전통시장보다 1.5%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39개 상품 중 전년보다 가격이 오른 상품은 24개, 가격이 떨어진 상품은 15개였다.

가공식품 가격은 16개 중 11개는 상승, 5개 상품은 하락했다. 고추장(10.5%)∙소금(6.0%)∙후추(3.1%)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음료∙주류 품목은 11개 중 1개(사이다)만 하락하고 10개 상품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캔커피(7.8%)와 소주(6.5%)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채소∙정육류 12개 품목 중에서는 버섯(16.0%)∙대파(6.2%)∙쇠고기(0.4%)의 가격이 상승했다. 깻잎(-16.6%)∙고구마(-14.0%)∙오이(-13.4%)∙돼지고기(-11.0%) 등 나머지 9개 상품은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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