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전동킥보드 주행거리 제품별 최대 3.8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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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전동킥보드 주행거리 제품별 최대 3.8배 차이"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21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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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최근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동킥보드의 주행거리가 제품별로 최대 3.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성과 안전성 부문에서는 검사를 진행한 제품 모두 문제가 없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동킥보드 6개 브랜드 6종을 대상으로 최고속도와 주행거리, 등판성능, 내구성, 제동성능, 배터리 안전성 등 주요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대상 제품은 나인봇의 ES2(56만8000원), 미니모터스의 스피드웨이미니4(78만원), 삼천리자전거의 BRITZ(75만원), 샤오미의 M365(49만9000원), 에이유테크의 REDWINGMAX(46만9000원), 유로휠의 EUROJACKDUAL(79만8000원)이다.

시험 결과 6개 제품 모두 최고속도와 배터리 등 안전에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1회 충전 후 주행거리에서는 제품간 최대 3.8배 차이가 났다. 미니모터스(스피드웨이 미니4) 제품이 65km로 6개 제품 중 가장 길었고, 나인봇(ES2)은 17km에 불과했다.

충전시간도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나인봇 제품은 충전이 완료될 때까지 4시간이 걸렸지만 미니모터스 제품은 8시간이나 소요됐다.

제품 무게는 샤오미(M365), 나인봇(ES2) 제품이 12.3㎏으로 가장 가벼웠고, 미니모터스(스피드웨이 미니4) 제품이 16.6㎏으로 가장 무거웠다.

제품별 주행 최고속도는 21∼25㎞/h 수준으로 안전기준(25㎞/h 이내)에 적합했다.

제동성능에서도 주행속도 16km/h에서 브레이크 동작 시 제동거리를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5m 이하로 정지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전기누설 및 배터리 등 전기적 안전성에 대한 시험도 전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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