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나이스신용평가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심의 결과가 회사 실적과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삼성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신평은 "신규 영업정지가 위탁매매 부문에 제한됐고 투자은행(IB)와 자산관리 부문에서 신규 영업이 가능하고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배당사고 이후에도 고객 이탈이 크지 않고 주요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에 대한 고객 신뢰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금융회사가 배당사고로 제재를 받게 돼 향후 평판 저하로 사업과 재무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제재심을 열어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관련해 신규 위탁매매 업무정지 6개월, 현 대표이사 직무정지 3개월 등의 징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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