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 세계가 가상화폐에 대한 틀을 잡아가는 과정"이라며 "규제 강화가 아닌 정상적인 거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가상통화 거래소와 시스템을 구축한 은행들이 자유롭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독려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시중은행 중 신한·농협·기업은행이 가상통화 취급업소 4∼5곳과 거래 하고 있는데 필요하다면 더 하도록 해야 한다"며 "국민·하나은행이 시스템을 구축하고도 거래를 안하는데 이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을 구축했으면 당국 눈치를 보지 말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모든 일은 위험 감수와 수익이 있으니 이는 은행들이 판단해서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