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07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0원 오른 1068.6원에서 출발해 한동안 1070원선 내외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환율관련 발언에 상승폭을 높였다.
김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통상압력에 따른 외환시장의 부담이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을 것이며 늘 강조하듯 환율은 시장 흐름에 맡기되 급격한 쏠림이 있다면 단호하게 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도 하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져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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