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 오너 일가, 지분율 63%로 확대
상태바
오리온홀딩스 오너 일가, 지분율 63%로 확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간주요공시] 롯데정밀화학, 출자사 에스엠피(SMP) 파산 확정
C0A8CA3D00000154EB35B170004C8F5_P4.jpeg

[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다사다난한 한 주를 보냈다. 오리온홀딩스는 최대주주인 이화경 부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장내 매수를 통해 오리온의 지분율을 확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출자사인 에스엠피(SMP)는 법원에서 파산이 확정됐으며, 대림씨엔에스는 지난 11일 발생한 재해로 충주공장의 생산이 중단됐다.

▲ 오리온홀딩스, 오너 일가 장내 매수로 지분율 28.47→63.80%

오리온홀딩스는 담철곤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 장녀인 담경선 씨와 아들인 담서원 씨가 유상증자를 통해 총 3411만7933주의 신주를 취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체주식 중 35.3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로써 담 회장 일가의 지분은 28.47%에서 63.8%로 증가했다.

이번 유증 현물출자는 오리온홀딩스가 오리온 지분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지주사 행위 제한 요건을 해소하는 동시에, 오너 일가의 지분율을 상승시키기 위한 방책으로 읽힌다.

오리온홀딩스가 사업회사 오리온을 자회사로 편입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2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기존 오리온홀딩스의 오리온 지분율은 12.08%에 불과했다.

▲ 롯데정밀화학, 출자사 에스엠피(SMP) 법원에서 파산 확정

롯데정밀화학은 14일 울산지방법원이 SMP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사실을 확인해 파산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의 출자금액은 762억원을 투자해 SMP의 지분 15%를 갖고 있으며 이는 자기자본의 6.68%다.

에스엠피는 롯데정밀화학의 전신인 삼성정밀화학과 미국 선에디슨이 50대 50으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지난해 4월 선에디슨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채무불이행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고 결국 한 달 뒤인 5월 울산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후 경영권 매각에 착수한 에스엠피는 글로벌 태양광 기업인 GCL과 REC, 미국계 사모펀드 한 곳 등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매각이 무산됐다.

▲ 대림씨엔에스, 충주공장 콘크리트 파일 생산 중단

대림씨엔에스는 지난 11일 발생한 재해로 충주공장의 생산이 중단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생산 중단 분야의 작년 매출액은 760억원으로 작년 한 해 전체 매출액의 26.8%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재해 발생으로 인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전면 작업 중지 명령서를 받았다"며 "이른 시일 내에 재해 원인을 파악한 뒤 조치를 완료하고 지방노동청의 확인을 받아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동양네트웍스, 3인이 신주발행무효청구의소 제기

동양네트웍스는 김승수씨 등 3명이 동양네트웍스를 상대로 서울동부지법에 신주발행무효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동양네트웍스는 "지난 6월 보통주 1주당 500원으로 발행한 신주 1418만4397주가 무효라고 주장한 소송"이라며 "김씨 등이 지난 2일 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적 타당성을 검토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두산밥캣 "포터블파워 사업부 매각 검토 중"

두산밥캣이 포터블파워 사업부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공시했다.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 휴젤, 지분 100% 자회사인 휴젤파마 흡수합병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은 16일 의약품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종속회사 휴젤파마와 의료기기 판매 종속회사 휴젤메디텍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 목적은 통합 운영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및 경영 효율성 제고다.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31일이다.

▲ 한국전자금융, 나이스핀링크 흡수합병

한국전자금융은 인프라 통합 및 규모의 경제 달성 등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종속사인 나이스핀링크를 흡수합병 한다고 16일 공시했다.

한국전자금융과 나이스핀링크 합병 비율은 1대4.3153598이며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31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