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고디지털혁신(CDO) 조직' 신설…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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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고디지털혁신(CDO) 조직' 신설…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17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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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원준 SAP코리아 대표, CDO 신임사장으로 영입…두산 정보통신BU장 겸임

▲ 형원준 신임사장(CDO) 겸 두산 정보통신BU장
▲ 형원준 신임사장(CDO) 겸 두산 정보통신BU장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두산그룹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대내외 경쟁력을 갖추고자 조직정비에 나섰다. 

두산은 17일 지주부문 내에 '최고디지털혁신(CDO)' 조직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를 첫 CDO(Chief Digital Officer)로 영입했다. 

형 CDO는 앞으로 두산그룹의 IT시스템과 디지털 혁신 전략을 총괄하는 신설 조직을 이끌면서 두산 정보통신BU(Business Unit)장도 겸임하게 된다. 

두산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그룹 전반에 디지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게 CDO 조직을 신설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그룹의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에 지원부서가 아닌 주체로 참여시켜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확대에 핵심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또 각 계열사별로 분산돼 있는 디지털 기술이나 데이터들을 융합해 계열사간 업무 협업을 활성화하고 사업 시너지를 향상시켜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두산만의 그룹 내 ICT 플랫폼을 개발한다. 

두산 관계자는 "형 CDO는 업계 최고 전문가이자 오랜 기간 두산과의 파트너십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며 "신설 조직을 통해 기존 프로세스와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디지털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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