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특공대' 피해 상담 이달만 238건…소비자 '피해주의보'
상태바
'세탁특공대' 피해 상담 이달만 238건…소비자 '피해주의보'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4월 25일 17시 4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세탁플랫폼 서비스 '세탁특공대' 관련 민원이 급증하자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달 들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세탁특공대 관련 소비자 상담은 238건에 달한다. 올해 1월부터 4월24일까지 접수건(364건)의 약 65%에 달하는 수치다. 

대부분의 상담 내용은 세탁의뢰 후 옷이 손상된 채로 배송된다는 내용인데, 최근에는 별도의 사전 안내 없이 배송이 지연된다는 상담도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센터와 직접 연결이 잘 되지 않고, 소비자 민원에 대한 답변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소비자시민모임과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세탁특공대에 세탁 처리 및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을 홈페이지 및 소비자들에게 안내하고, 조속한 처리와 세탁 지연에 따른 보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소비자들에게는 세탁플랫폼 이용 시 업체의 세탁 처리 기간 이후 피해 보상 내용이나 제품 분실, 훼손, 오배송 등에 대한 피해처리 규정을 확인하고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현행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분쟁해결기준 상 세탁 지연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해당 소비자 피해를 보호하기 위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