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분기 순익 5560억…전년비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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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순익 5560억…전년비 16.8%↓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19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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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5560억원으로 전년 동기(6686억원) 대비 16.8%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금피크 퇴직비용 1260억원과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382억원 등 일회성 비용을 제거하면 실질적인 순이익은 6750억원으로 지난해 6686억원을 넘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나금융의 이자이익 1조4266억원과 수수료이익 5449억원을 합친 핵심이익은 1조9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작년 1분기보다 0.38%포인트 하락한 8.49%, 총자산이익률(ROA)는 0.02%포인트 하락한 0.59%였다. 순이자마진(NIM)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전분기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1.80%를 기록했다.

재무구조 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전분기 대비 0.16%포인트 하락한 14.77%였다. 보통주자본비율은 0.03%포인트 오른 12.89%였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03%포인트 개선된 0.62%였다.

주요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479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분기보다 46.2%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6319억원)보다 24.1% 감소했다. 이자이익 1조3386억원과 수수료이익 2104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핵심저금리성예금이 3조2000억원(6.2%) 증가했고, 원화대출금도 6.8% 증가한 20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은 8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54%로 전분기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자문 수수료 및 매매평가익 증가로 62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3%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등의 영향으로 28.4% 감소한 18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밖에 △하나캐피탈 245억원 △하나생명 70억원 △하나저축은행 41억원 등의 순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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