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강 교촌 회장, MZ 직원과 소통…"간절함 갖고 꿈 이루는 것이 '진심경영'"
상태바
권원강 교촌 회장, MZ 직원과 소통…"간절함 갖고 꿈 이루는 것이 '진심경영'"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4월 25일 08시 5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진심경영'을 선포한 권원강 교촌 회장이 MZ세대 직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권 회장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진심경영 선포식'을 참석한 직후 5층 타운홀 라운지에서 교촌그룹 '주니어리더'와의 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니어리더 그룹은 교촌그룹 내 각 부문별 소속 사원 중 2030 MZ세대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교촌의 새 비전 '진심경영'을 도출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들은 교촌그룹 내 가장 젊은 구성원들로 구성된 만큼, 특유의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교촌의 가치체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확산에 앞장서는 사내 캠페인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권 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진심'이라는 단어에는 '참 진(眞)'자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다할 진(盡)'자의 의미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절박함'과 '간절함'이 가장 중요하다"며 "간절함을 바탕으로 꿈을 이룬다는 것, 그게 바로 '진심경영'"이라고 자신의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소스사업과 친환경 포장재 사업 등 장기적인 신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권 회장은 "이미 소비자들에게 '소스가 좋은 회사'로 알려진 교촌이 이를 주력 사업으로 삼는다면 지금의 교촌보다 몇 배 더 큰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포장재 역시 가장 먼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시장"이라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권 회장은 판교 신사옥에 각 부서별 칸막이를 과감히 없애고 매일 직원들이 원하는 자리를 바꿔 근무할 수 있는 자율좌석제를 도입했다. 직원들이 언제나 새로운 환경에서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다양한 규모의 미팅을 위한 회의시설 '타운홀 라운지'는 임직원들이 자유로은 분위기에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구성됐다.

근무시설 외에도 도서관 형태의 '그랜드 스테어', 루프탑 가든 '청풍루' 등 다양한 휴게시설도 갖췄다. 10층 해현각에는 피트니스센터와 도서관, 전망형 라운지 안마의자가 갖춰진 릴렉스룸과 자연이 어우러진 테라스형 실내정원 등이 조성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