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발 하라리 / 김영사 / 1만9800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역사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소개하는 3탄 '역사의 배후' 편이 출간됐다.
원작의 3부 '인류의 통합'을 다루는 이번 신간은 역사에는 방향성이 있는지, 있다면 그 경로로 우리를 이끄는 역사의 원리나 법칙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오디션 리얼리티 TV쇼 '진화!'가 새 시즌을 맞아 역사의 배후조종자를 찾는다. 제국, 돈, 종교를 의인화한 슈퍼히어로들이 등장해 자기가 인류 통합의 원동력이라고 주장한다.
역사학자 유발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예상해보고, 독자 자신이 '진화!'의 심사위원이 돼 슈퍼히어로들이 해석한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해보는 것도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또 고대, 중세,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으로 물 샐 틈 없이 진행되는 '팩트 체크'가 역사 해석의 엄밀성을 더하고,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진시황과 조지 부시,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구약의 요셉, 히에로니무스 보스와 조르조 바사리의 명화 등 대체 불가한 예술작품과 역사 문화 인물이 카메오로 출연해 읽는 재미를 배가한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