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다논 '요거톡', 유산균 수 기준치 90% 미달…'부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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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다논 '요거톡', 유산균 수 기준치 90% 미달…'부적합' 판정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4월 17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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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풀무원다논의 '요거톡' 제품이 유산균 수 기준치 미달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에 따르면 풀무원다논의 떠먹는요거트인 △요거톡 초코그래놀라 △요거톡 초코필로우&크런치 △요거톡 링&초코볼 △요거톡 스타볼 등 4종 제품의 유산균 함량이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요거트 같은 발효유류는 유산균수 또는 효모수가 1ml 당 1000만CFU(집락형성단위) 이상이어야 한다. CFU는 유산균수를 세는 단위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해당 수치가 63만~98만CFU로, 기준치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유산균 수 부족은 안전성과 관련이 없어 회수 대상이 되진 않는다"며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시설에서 생산하는 다른 발효유 제품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자사는 소비기간이 지난 제품에 대해 유산균 수 측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효유 기준 대비 유산균 수 미달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다"며 "검사 방법에 따라 유산균 수가 달라질 수 있어 현재 외부 공인기관에서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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