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인천시교육청, '인천 과학영재교육 발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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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인천시교육청, '인천 과학영재교육 발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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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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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의 과학영재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청과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이 협력한다.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김진호 화학과 교수)은 2024년 5월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인천지역의 과학영재교육 발전을 위해 '모듈형 영재교육 프로그램'과 '상상실현프로젝트'사업을 위한 협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두 가지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모듈형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최근 국가가 정책적으로 과학영재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많은 학생들의 과학적 재능과 관심이 유지, 발전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선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모듈형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영재교육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미리 접해보고 자신의 관심사와 최근 과학 동향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상실현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평소 구현하려고 계획했거나 연구하고 싶었던 주제를 신청하면 여러 가지 가능성을 평가해 실현가능하도록 실습 재료, 작업 환경, 전문가, 학습 코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가와 학습 코치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 조율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모듈형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교육과정과 오프라인 교육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프라인 교육은 3개 주제가 진행되며 각 주제는 과학, 융합주제를 중심으로 12차시 실험 수업을 전문가, 조교들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모듈형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온라인 교육은 전체 40차시로 진행되며 해당 교육에는 8개 주제의 콘텐츠와 오프라인 특강, 멘토링을 포함한다.

특히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기존 교육과는 달리 전문가 특강, 콘텐츠 개발자와의 질의응답, 대학생 멘토들과의 만남이 오프라인에서 이뤄져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상상실현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4명 내외의 팀을 구성해 연구·제작 계획서를 교육청에 제출해야 하며 계획서 평가, 전문가 면접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계획서는 전문가 평가와 학생들과의 협의를 통해 실현 가능한 수준으로 재구성된다. 또 프로젝트를 마치기 전에는 학생들의 산출물, 활동을 기초로 특허 출원서를 작성하게 해 지적재산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가진다. 

'상상실현 프로젝트'는 교육 기간이 장기간이며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이미 관내 중․고등학교에 안내돼 신청이 완료된 상태이다. 하지만 '모듈형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5~6월 중 관내 초․중학교에 신청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 AI융합교육과 관계자는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들이 가져야 할 역량은 많이 가르치는 것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작은 문제라도 스스로 해결해 가는 경험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의지를 갖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작을 해보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김진호 원장(화학과 교수)은 "우리 교육원이 인천지역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과 다양한 과학적 소양, 과정적 지식과 경험을  키워가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상상실현, 모듈형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지역의 인재들이 미래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8년 개원한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인천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22학년도까지 25년간 진행된 전국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평가에서 20회에 걸쳐 우수 교육기관으로 평가받아 전국 최고의 영재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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