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우기 시동…라인야후, 사내이사 교체·지분 매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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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우기 시동…라인야후, 사내이사 교체·지분 매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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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신중호 라인야후 최고 제품 책임자(CPO)가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으며, 라인야후 CEO(최고 경영자)가 네이버에 지분 매각 요청 사실을 공식화했다. 본격적으로 네이버 색채 지우기에 들어간 것이다.

라인야후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신중호 대표이사 겸 CPO의 사내이사 퇴임 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오케타니 타쿠 최고 전략 책임자(CSO)도 이사진에서 퇴임하면서 라인야후 사내이사는 소프트뱅크 측 인사인 카와베 켄타로 대표이사 회장과 이데자와 다케시 대표이사 CEO만 남게 됐다.

최근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신중호 CPO의 이사진 퇴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CEO는 결산 발표회에서 "대주주인 위탁처(네이버)에 자본의 변경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에 따라 네이버에 지분을 매각해달라고 공식 요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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