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 첫날 40%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10시 20분 기준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가(8만3400원)보다 3만4400원(41.25%) 오른 11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의 통합 유지·보수부터 개조, 디지털 솔루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선박 애프터서비스(AS) 전문회사다.
상반기 공모주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청약 증거금은 약 25조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는 올해 들어 최대 규모다.
지난 16∼22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는 2021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01대 1을 기록했다. 희망 밴드 상단 가격인 8만34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으며 예상 시가 총액은 3조7071억원이다.
또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하며 2024년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기동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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