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 체코 '파벨 하스 콰르텟' 18일 내한 연주
상태바
아트센터인천, 체코 '파벨 하스 콰르텟' 18일 내한 연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궁극의 하모니를 선사할 최강의 앙상블, 파벨 하스 콰르텟
실내악 강국 체코를 대표하는 파벨 하스 콰르텟, 6년 만에 한국 관객 찾아
스메타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아트센터인천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체코 음악의 진수 
(사진제공=아트센터인천)
(사진제공=아트센터인천)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넘치는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체코의 파벨 하스 콰르텟이 오는 5월 18일 아트센터인천에서 6년 만에 내한 연주를 갖는다.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의 국내 연주에서 뛰어난 기교와 표현력, 독창적인 해석으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준 파벨 하스 콰르텟은 이번에도 그들의 강점인 체코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스메타나 탄생 200주년이자 야나체크 탄생 170주년, 수크 탄생 150주년으로 이 세 명의 걸출한 작곡가들의 곡들을 한 연주회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2차 세계대전 중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4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체코 작곡가 파벨 하스(Pavel Haas 1899-1944)의 예술혼을 기리고자 그의 이름을 단체명으로 정한 파벨 하스 콰르텟은 2002년에 체코 프라하에서 창단해 2005년 이탈리아 파올로 보르치아니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세계 각국의 주요 공연장 및 음악제에 초청받아 명성을 쌓아나갔다.

체코 수프라폰(Supraphon) 레이블을 통해 꾸준히 발매해 온 다수의 음반은 다섯 차례에 걸쳐 그라모폰 어워드를 수상한 것을 비롯해 그 밖에 여러 권위 있는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가장 최근에 발매한 음반인 '드보르작 피아노 트리오 전곡' (2023) 역시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프레스토 뮤직 '올해의 음반', 황금디아파종상 등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는 5월 18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파벨 하스 콰르텟이 선보일 프로그램은 수크의 '옛 체코 성가 '성 벤체슬라스'에 대한 명상'과 스메타나의 현악4중주 제1번 '나의 생애로부터', 그리고 야나체크의 현악4중주 제2번 '비밀편지' 등 모두 체코 작곡가들의 곡들로 구성돼 있다.

자국 음악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 탁월한 해석이 돋보이는 파벨 하스 콰르텟의 독보적인 음악성과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연주 멤버에는 파벨 하스 창단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베로니카 야루스코바를 주축으로 첼리스트 페테르 야루셰크, 바이올리니스트 마렉 츠비벨, 비올리스트 시몬 트루스카가 함께하며 탄탄한 기량과 조직력의 치밀한 앙상블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