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기 음성 안내 기능개선 실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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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기 음성 안내 기능개선 실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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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6일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은 정부서울청사별관 앞 사거리에서 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기능개선을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지난 4월 16일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은 정부서울청사별관 앞 사거리에서 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기능개선을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기의 음성 안내 기능개선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경찰청(경찰청장 윤희근)과 4월 1차 시범평가를 시작으로 5월까지 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의 통행권 보장을 위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기능개선 시범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은 음향신호기 개선을 위한 시범운영을 총괄하며 기능 설계 및 검증을 진행한다. 횡단보도 잔여시간표시기와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간의 시간을 연동해 시각장애인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동안 잔여시간을 듣고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음향신호기를 개선한다.

또한 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개선된 음향신호기의 기능 평가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시각장애인은 이를 위해 음향신호기가 설치된 교차로에서 도로교통공단 연구진의 안내를 받아 체험하고 개선점을 도로교통공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권을 보장하기 위해 경찰청 및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사용자 친화적인 장치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호등 점멸신호 시 음성안내 방법 등 세부 사항을 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의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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