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최근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이 가운데 다른 재테크 대안을 찾는 이들을 위해 연 3%대 이자를 지급하는 정기예금을 소개한다.
정기예금은 매월 납입하는 적금과 달리 한 번에 큰 규모의 돈을 예금계좌에 입금하고, 일정 기간을 유지해 만기가 되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저축 방법이다. 기간은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부터 3년 미만 만기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제로금리 시대인 만큼 제1금융권 은행의 경우 연 이자가 1%대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반면 저축은행은 최대 3%대 이자를 지급하고 있다.
◆ 상상인저축은행 '뱅뱅뱅&크크크 332 정기예금'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함께 출시한 상품이다. '상상인' 발음과 비슷한 332 숫자를 상품명에 적용했으며, 제공 금리도 연 3.32%이다. 가입 대상은 상상인디지털뱅크 앱을 처음 설치한 고객이다.
복잡한 별도 우대 조건이 없으며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한도가 적용된다. 가입 기간은 6개월, 한도는 각각 500억원씩 총 1000억원이다.
상상인디지털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 가입할 수 있고, 상상인저축은행 '뱅뱅뱅'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크크크'에서 같은 혜택의 상품을 각각 1계좌씩 총 2계좌까지 개설 가능하다.
◆ 대한저축은행 '인터넷 정기예금 단리/복리'
이 상품 역시 인터넷 전용 상품으로, 가입 기간은 1개월 이상 24개월 이내다. 가입 금액은 10만원 이상부터 가능하며, 가입 대상 제한이 없다.
금리는 복리 연 2.70%, 단리 연 2.67%다. 단리식은 매월 이자를 지급하고, 복리식은 만기 시 이자와 원금을 일괄 지급하는 방식이다. 단리식의 경우 매월 예입응당일에 내 주거래은행으로 자동입금된다. 복리식의 경우 만기해약 시 지급한다.
◆ 스마트저축은행 '인터넷 정기예금 단리/복리'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입 가능하며 가입 대상 제한이 없다. 가입 기간은 1개월 이상 60개월 이내, 가입 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다.
금리는 복리 연 2.70%, 단리 연 2.67%다. 만약 가입 기간이 1개월 미만일 경우 0.30%의 이율을 적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