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재계대표 '대기업 구조조정' 비공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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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재계대표 '대기업 구조조정' 비공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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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4월 29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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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 수장과 재계 대표들이 본격적인 대기업 구조조정을 앞두고 비공개 좌담회를 가졌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종창 원장은 이날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정책위원회 회원들과 한국경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현재현 전경련 경제정책위원장(동양그룹 회장)과 이상대 삼성물산 대표이사(경제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이상완 삼성전자 사장, 정태환 현대차 부사장, 경청호 현대백화점 부회장,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 재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김정태 하나은행장, 강정원 국민은행장(경제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이용호 한화증권 사장, 박중진 동양생명 부회장, 이용희 한신정 사장, 유준열 동양종금 사장 등 금융기관 대표들도 동참했다.

이 자리에서 감독당국과 채권 금융기관, 재계 대표들은 한국경제 현황과 기업 구조조정의 원칙과 방향에 대해 의견교환을 할 것을 알려졌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행사 전에 "기업 대표들과 주로 경제현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권은행들은 이달 말까지 45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재무구조평가를 마치고 다음 달부터 불합격 판정을 받은 곳을 중심으로 자구노력이 포함된 재무개선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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