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회담 후보지 두 나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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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회담 후보지 두 나라로 압축"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28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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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몽골 가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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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5월 말 열릴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가 두 곳으로 압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백악관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연 공동회견에서 "우리는 지금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 이제 양단간 선택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에 최종 후보지 두 곳이 어디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전날 오전 폭스뉴스 전화인터뷰에서는 "다섯 곳의 장소 후보를 갖고 있으며 압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미국 언론은 5곳을 스위스, 스웨덴, 싱가포르, 몽골, 괌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 전문가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동 거리 문제 등 여러 가지 현실적 제약상 유럽까지 이동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스위스와 스웨덴은 제외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괌의 경우 거리는 그리 멀지 않지만, 미국령이라는 점에서 역시 확률이 낮아 보인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와 몽골을 놓고 북미가 저울질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전망에 대해서는 "어떤 매우 좋은 일들이 생길 수 있다", "매우 극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등 긍정적 전망을 드러냈다.

그는 또 남북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북한과의 역사적인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국에 축하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에 고무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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