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부인 역대 처음 만난다, 리설주 만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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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부인 역대 처음 만난다, 리설주 만찬 참석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27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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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4시간 앞두고 전격 발표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27일 남북 정상회담이 이후 만찬자리에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참석한다. 남북 정상 부인이 만나는 것은 역대 처음이다.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판문점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는 오늘 오후 6시 15분께 판문점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는 정상회담장이 있는 평화의 집에서 환담하고 나서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역사 속에 남북 정상의 부인 간 첫 만남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2000년 당시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2007년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모두 그런 만남 없이 북한의 여성계 대표 등을 만났을 뿐이다.

그러나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래 북한은 최고지도자 배우자로서 리설주 존재와 역할을 부각하기 시작했다.

리설주는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의 각종 공개 일정을 수행한 데 이어, 집권 후 첫 외국 방문이었던 지난달 25일∼28일 방중에도 동행해 연회·오찬 등의 일정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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