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가 10년째 자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4명 중 1명은 심각한 우울감을 느낀 경험이 있었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 청소년 통계'를 26일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2016년 9∼24세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다.
인구 10만 명당 7.8명에 달하는 수치다. 청소년 '자살'은 2007년 이후 사망원인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운수사고(3.8명), 3위는 암(3.1명)이었다.
지난해 청소년 4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 등 우울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은 여학생이 30.3%로 남학생(20.3%)보다, 고등학생이 26.4%로 중학생(23.5%)보다 각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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