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북 만찬서 독도 디저트 빼라" 남의 잔치상에 젓가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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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남북 만찬서 독도 디저트 빼라" 남의 잔치상에 젓가락질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25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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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올라갈 디저트, 망고무스 '민족의 봄'
▲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올라갈 디저트, 망고무스 '민족의 봄'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한국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 만찬 테이블에 독도 지도가 들어간 디저트를 올린다고 발표하자 일본 정부가 항의했다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청와대는 전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오는 27일 남북 정상의 만찬 자리에 오를 메뉴를 공개했다. 이 중에는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가 곁들여진 디저트가 포함됐다.

이와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전날 주일 한국대사관 공사와 면담하면서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만찬에 이 디저트를 제공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우리 외교부에 같은 내용의 항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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