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재난안전통신망 사업 역량강화 박차
상태바
KT, 재난안전통신망 사업 역량강화 박차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25일 13시 4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80625113746.jpg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재난안전통신망 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25일 재난안전 분야 특화기술 '스카이십 플랫폼'을 비롯한 재난망사업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날 KT가 소개한 스카이십 플랫폼은 △스카이십 △스카이십 시쓰리(C3) 스테이션 △스카이십 드론 △스카이십 로봇 등으로 구성됐다.

스카이십은 무인비행성 드론이다. KT가 국내 협력사 메티스메이크와 공동 개발한 이 비행선은 작년에 선보여진 스카이십에 재난안전 특화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재난 상황 특화 솔루션이다. 구성요소로 △스카이십 △스카이십 팟△ 스카이스캔 등이 있다.

이 중 스카이십 팟은 스카이십의 추진체아 임무수행장비 등이 탑재되는 일종의 트렁크다. 스카이스캔은 조난자의 휴대폰 신호를 탐색할 수 있는 조난탐색 솔루션이다.

스카이십 C3 스테이션은 스카이십을 조종하고 통신할 수 있는 차량형 관제센터다. 스카이십과 실시간 통신하면서 현장을 지원하고 장비를 보관하는 등 기능을 수행한다.

스카이십 드론·로봇은 각각 스카이십과 C3 스테이션에 적재돼있다가 유사 시 현장으로 투입된다.

이 구성요소들의 각 기능이 서로 연동되면서 조난자 구조 과정이 이뤄진다.

스카이십이 스카이스캔의 LTE 장비로 조난자의 휴대전화 신호를 검출하면 스카이십 드론이 사출돼 조난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다. 이어 구호품, 마이크 등을 탑재한 스카이십 로봇이 C3 스테이션에서 출동해 조난자에게 접근해 물품을 전달하고 관제센터·구조대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난을 지원한다.

KT는 지난 수년 간 개발해온 재난안전 관련 기술 역량과 스카이십 플랫폼, 5G 주파수 3.5㎓100㎒대역 등을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5G 네트워크 기반 재난안전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KT는 수년 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재난 안전 분야의 기술을 선도해왔다"며 "차별화된 ICT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