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에너지 절약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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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에너지 절약에 앞장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25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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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에너지 서비스.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삼성전자가 2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글래드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민 전력 수요 자원 거래(국민 DR, Demand Response)' 시범사업 관련 협약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전기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에너지를 절약하면 산업부가 이에 상응하는 혜택을 사용자에게 돌려줌으로써 대규모 사업장뿐 아니라 일반 가정까지 효율적으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삼성전자 등 6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전국 4만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서울시 전 가구가 피크관리 기능이 있는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연간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2GW의 전력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8월까지 약 3만 가구를 모집해 전력 피크관리 기능을 탑재한 무풍에어컨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제어기술로 전기요금을 줄여주는 '스마트에너지' 서비스를 시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력 피크관리 기능이 탑재된 무풍에어컨은 전력거래소로부터 신호를 수신하면 자동으로 가동률을 조정해 전력 소비량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 '스마트에너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에어컨 운전상태·전기사용량·에너지 절감방법·인센티브 내역 등 에어컨 관련 상세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 '인코어드'의 IoT 전력 계측기를 설치하면 가구 전체 전력사용량·예상 전기요금·누진단계 알림 등 전기료 절약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에너지 서비스 참여희망 고객은 2018년형 와이파이 내장 무풍에어컨을 구매한 후 스마트싱스 앱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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