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세네갈 국립암센터 건립에 855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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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세네갈 국립암센터 건립에 855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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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성수 수은 행장(사진 왼쪽)과 마마두 게이 파예 세네갈 주한대사
▲ 은성수 수은 행장(사진 왼쪽)과 마마두 게이 파예 세네갈 주한대사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은 23일 오후 세네갈 정부와 국립암센터 건립사업에 총 855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이날 마마두 게이 파예(Mamadou Gueye FAYE) 세네갈 주한대사와 부산 벡스코에서 만나 이 같은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국립암센터는 현대식 암 진단․치료 장비를 갖춘 세네갈 최초의 암치료 전문병원이다.

수은은 "사업이 완료되면 한국의 첨단 의료장비와 기술 이전을 통해 세네갈 국민의 암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의료분야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앞서 은 행장은 베네딕트 오라마(Benedict Oramah) 아프리카 국제수출신용기관(African Export-Import Bank) 은행장과 같은 장소에서 2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계약도 체결했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현지은행과 신용한도(Credit Line) 설정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현지은행이 한국의 물품ㆍ서비스를 수입하고자 하는 현지 수입자 또는 한국계 법인, 한국계 법인과 거래하는 현지기업에 한도 내에서 필요 자금을 지원하도록 하는 금융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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