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기부금 유용 의혹' 두 번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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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기부금 유용 의혹' 두 번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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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홈앤쇼핑이 두 번째 압수수색을 당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2일 홈앤쇼핑이 사회공헌기금 일부를 횡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홈앤쇼핑과 직접 거래하는 관계사와 주주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 수십여명이 동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규모로 쳐도 압수수색 대상자만 10여명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1차 압수수색과 달리 홈앤쇼핑 본사는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홈앤쇼핑이 3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 일부에 대해 실체가 분명하지 않은 문화관련단체나 협회에 지급한 것으로 보고 유용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홈앤쇼핑은 지난 2011년 창립된 홈쇼핑회사로 법적으로 민간기업이지만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설립된 방송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대 주주로 주로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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