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석래·조현준 부자,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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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석래·조현준 부자,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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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준 효성 회장
▲ 조현준 효성 회장
[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효성그룹 총수 일가 횡령사건의 핵심인 조현준 회장과 조석래 명예회장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진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12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조 명예회장과 조 회장, 효성그룹 임원 등을 기소 의견으로 13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사실공표 등의 우려가 있어 세부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조 명예회장과 조 회장은 조세포탈, 횡령·배임 등 개인 형사 사건의 변호사 비용 400억여원을 ㈜효성과 효성그룹 6개 계열사의 회삿돈으로 지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월 14일 조 회장의 횡령을 도운 혐의로 이상운 부회장과 그룹 법무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어 지난 10월 14일에는 조 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14일에는 조 명예회장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방문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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