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영업이익 6년만에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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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영업이익 6년만에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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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 영업이익이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반적인 경제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이 직격탄을 맞았고 대기업만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10일 통계청의 '2018년 기준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영리법인 영업이익은 총 284조4천160억원으로 전년보다 2.1% 감소했다.

영리법인은 법인세를 신고한 전체 법인 가운데 의료법인, 학교법인 등 비영리 성격의 법인을 제외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말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201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영리법인 총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2012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기업 규모별 보면 중소기업의 영업이익이 14.2% 감소해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중견기업 영업이익도 1.5% 줄어들었다. 대기업 영업이익은 2.7% 증가했지만, 이 가운데서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영업이익만 7.2% 늘고 기타대기업 영업이익은 6.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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