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초등학교 돌봄교실·병설유치원 개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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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초등학교 돌봄교실·병설유치원 개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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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초 돌봄교실 개관식(좌), 장위초 병설유치원 개관식(우)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미래 세대의 육성, 사회적 가치 창출의 기본 방향을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98명이다. 이는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가 1명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여년 간 천문학적인 액수를 투입했지만, 초(超)저출산 현상은 장기적으로 고착화 되어가는 추세다.

이와 같은 저출산 현상에는 △맞벌이 가구 증가로 인한 육아 문제 △가계에 부담이 되는 교육비 △경력 단절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인 이슈들이 맞물려 있다. 이런 상황에서 KB금융그룹은 저출산 사회에서 기인하는 각종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아쇠(Trigger)'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통한 저출산 기조의 완화가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생각한 KB금융그룹은 교육부와 함께 돌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한 '돌봄 체계 구축'에 대해 윤종규 회장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양 기관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지난해 5월 KB금융그룹과 교육부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해 KB금융그룹은 2022년까지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유치원 신·증설에 매년 150억원씩 총 7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작년 12월 초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홍성초등학교에서 교육부와 공동으로 조성한 초등돌봄교실의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한 초등돌봄교실은 책상과 의자가 가지런히 놓여있는 기존의 일반 교실의 구성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의견 조사를 통해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독서를 위한 공간과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놀이공간, 쿠션 미끄럼틀 등 학습과 놀이를 반영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교실 운영의 측면에서도 학교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업 모델을 구축해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일부 교실은 17시까지 운영되던 기존의 운영시간을 19시로 연장할 수 있게 됐다.

또한 KB금융그룹은 올해 3월 13일 첫 번째 국·공립 병설유치원인 장위초등학교 유치원(서울시 성북구 소재)의 새 단장을 마쳤다. 해당 유치원은 5~7세 반과 특수반 등 총 4개 학급으로 구성돼 있고 최대 수용 가능한 원아 수는 60여명이다. 특히 장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위치한 지역은 서울 성북구의 장위 재정비촉진지구로, 주변 지역의 재개발로 인해 돌봄시설 확충이 시급한 지역이다.

KB금융의 지원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각지에서 총 543개의 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 180개 학급이 신규로 조성돼 돌봄 공백의 간극을 메울 예정이다. 초등돌봄교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동의 수는 1만800여명이며, 국공립 유치원의 신·증설을 통한 수혜 아동(미취학)은 약 3600여명에 달한다. 본 사업이 초기임을 감안한다면 수혜 아동 및 가족 등 수혜 대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KB금융그룹이 추진하는 방아쇠(Trigger)란 돌봄 공백을 채움으로서 출산율을 제고하고 학부모의 경제 참여를 통한 소비 촉진 등 국가 경제의 활성화까지 고려한 선순환 구조로 볼 수 있다. 저출산 문제가 사회 전반에 끼치는 영향을 감안했을 때, '아동 돌봄체계의 구축'을 지원하는 KB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국가에 소속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공유하고 사회적 이슈 해결에 앞장서는 기업의 바람직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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