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저축은행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올해 1~3분기 저축은행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올 9월까지 9374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8498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처럼 순이익이 급증한 원인은 은행의 총자산이 늘면서 대출이 증가함에 따라 이자이익도 늘었기 때문이다.
9월 말 기준 국내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74조2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4조7000억원(6.7%) 늘었다. 총대출액은 62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3조4000억원(5.8%) 증가했다.
1~3분기 이자이익은 3조311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33억원(6.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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