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수출규제 논의 본격화…내달 국장급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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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출규제 논의 본격화…내달 국장급 회의 개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1월 29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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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일 통상당국의 수출규제 관련 협의가 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양국 국장급 수출관리정책대화를 개최하기 위한 과장급 준비회의가 어제(28일) 서울에서 열렸다"며 "12월 셋째주 중에 도쿄에서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를 개최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과장급 준비회의에는 송현주 산업부 무역정책실 과장과 이가리 카츠로 일본 경제산업성 안전보장무역관리과장 등이 참석했다.

양국은 도쿄 협상에 앞서 내달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장급 준비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내달 도쿄 수출관리정책대화에서는 수출규제와 관련한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양측이 요구하는 사안을 두고 포괄적인 논의를 진행하면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당정청 협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번 한일 간) 합의를 모멘텀 삼아 일본 수출규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신속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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