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현재 1조원인 기업구조혁신펀드를 내년에 두 배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열린 '시장 중심 구조조정 활성화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최대 5조원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출범해 현재 1조원이 조성됐고, 약 5000억원이 투자된 상태다.

또 은 위원장은 "새로 출범한 캠코기업지원금융은 규모가 작아 자발적인 시장 지원을 받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가 큰 중소기업들은 민간 자금을 바탕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DIP(DIP·Debtor in Possession) 금융전용펀드를 조성해 적시에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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