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인수 유리...인수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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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인수 유리...인수가 높아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1월 08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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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유력 인수 후보로 부상했다. 경쟁자인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보다 1조원 이상 인수금액을 더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다.

전날 본입찰에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매입 가격으로 2조5000억원 정도를 써내 1조5000억원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제주항공(애경) 컨소시엄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인수 금액을 높게 써낸 HDC현대산업개발이 유리한 것으로 본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인수 후에도 적지 않은 투자가 필요한데, HDC현대산업개발은 현금성 자산만 1조5000억원에 달한다.

또 금호산업이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사실상 우선협상대상자로 점찍고 물밑 접촉을 시작했으며 양측이 구주와 신주 가격 책정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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