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중 배터리에 불…전자담배·보조배터리 등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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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중 배터리에 불…전자담배·보조배터리 등 리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22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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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웍스 (보조배터리)와 홈케어 직류전원장치
▲ 리콜 대상인 휴먼웍스 보조배터리(왼쪽)와 홈케어 직류전원장치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전자담배, 보조배터리, 전기충전기 일부 모델에서 사용 중 발화 위험이 발견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배터리 내장형 제품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6~9월 관련 제품 366개 모델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자담배 1개, 보조배터리 1개, 직류전원장치 2개 등 총 4개 모델이 외부단락(합선)·과충전 시험 중에 발화하는 등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명문이지팜의 전자담배 '502325' 모델은 합선 시험 중에, 휴먼웍스의 보조배터리 'XB-902'는 과충전 시험 중에 내부회로 발화가 발생했다.

직류전원장치의 경우 홈케어의 'BX-0800400' 제품과 클라이블의 'GI90-4200200' 제품의 감전 보호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리콜 명령을 받은 4개 모델은 시중판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22일자로 '제품안전정보센터'와 '행복드림' 사이트에 공개됐다. 제품안전 국제공조 일환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리콜포털'에도 등록한다.

이와 함께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해 소비자·시민단체와 연계해 리콜 제품이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감시·조치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수거되지 않은 리콜제품이 발견되면 국민신문고나 한국제품안전관리원으로 신고하고 리콜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수입·판매사업자로부터 수리·교환·환불 등 조치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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