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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3분기 실적 '훌쩍'...시장 독주는 올해까지?

시장 경쟁 심화...경쟁사 '출혈경쟁' 준비

2019년 10월 22일(화)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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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넷플릭스가 3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향후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가입자 증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의 3분기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52억4000만달러, 1.47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1.1%, 65.1% 증가했다.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는 평가다. 해외 구독자가 62만5000명(컨센서스 60만5000명) 증가하며 성장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는 분석이다.

3분기 유료가입자 순증가 수도 677만명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673만명)를 상회했다. 넷플릭스 드라마인 '기묘한 이야기 시즌3'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에 따른 것이다.

4분기 가이던스는 현재 컨센서스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4분기 가이던스를 매출액 54억400만 달러, 영업이익 4억8000만 달러로 발표했다. 이는 현재 컨센서스인 매출액 55억1000만 달러, 영업이익 6억7000만 달러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11월부터 경쟁사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경쟁심화가 불가피하다. 디즈니플러스와 애플tv플러스 등 신규 OTT의 요금제는 각각 7.99달러, 4.99달러로 넷플릭스(8.99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특히 더 오피스(The Office), 프렌즈 등 넷플릭스 내 인기 콘텐츠가 더 이상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지 않을 예정인 데다 넷플릭스와 유사한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라 경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4개의 신규 OTT가 출범함에 따라 넷플릭스의 독주는 올해까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신규 OTT들은 구독자 확보를 위해 저가 정책을 채택하고 타사 광고 금지, 지식재산권(IP) 회수 등 출혈경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넷플릭스는 다른 OTT보다는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오 연구원은 "넷플릭스가 다른 OTT와 차별화되는 점은 지역별로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북미 경쟁이 심화에 따라 경쟁 강도가 비교적 약한 해외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 강세 지속을 위해 유명 감독 및 배우 주연의 다양한 오리지널 대작 영화들을 4분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매출액과 구독자를 4개 지역(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아프리카, 북미)으로 나눠 공개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미국 구독자 감소와 마케팅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결국 콘텐츠로 승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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