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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 IPO 시장 등판...롯데쇼핑 숨통 틔울까

롯데쇼핑에 1조원 유입 예상...재무구조 개선 전망

2019년 10월 06일(일)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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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올해 최대어인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롯데리츠)'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흥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리츠는 실적 부진에 놓인 롯데쇼핑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리츠는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 주권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8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롯데리츠는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오는 8~11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설 계획이다. 공모 규모는 4299억원 가량이다. 공모 예정가는 4750~5000원 수준이다. 공모청약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공모가격은 다음달 7일 결정되며 주금 납입일은 15일로 계획됐다.

지난 3월 설립된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보유한 백화점 4곳, 마트 4곳, 아울렛 2곳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동산 리츠 전문기업이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공모로 자금을 유치한 후 부동산에 투자해 그 이익을 돌려주는 일종의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 계열 10곳에서 발생한 임대·매각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한다.

롯데리츠 상장으로 공모자금이 유입되면 지분을 100% 소유한 롯데쇼핑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롯데리츠 상장 이후에도 50%의 지분율을 보유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내년 예상 임대료는 746억원, 배당수익률은 약 6.64%다. 자기자본금 8383억원, 자산규모 1조 5817억원이다. 기초자산은 롯데쇼핑이 보유한 △백화점 4곳(창원점·구리점·강남점·광주점) △마트 4곳(의왕점·장유점·서청주점·율하점) △아울렛 2곳(청주점·율하점)으로 구성됐다.

증권업계는 롯데리츠의 성장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리츠가 롯데쇼핑이 보유한 쇼핑이 보유한 84개의 점포에 대한 우선매수 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성장성이 충분하다"며 "롯데그룹이 체계적 자산관리 수단으로 롯데리츠와 자산관리회사(AMC)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롯데쇼핑은 롯데리츠의 자본 확충으로 약 1조원의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이는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현재 오프라인 유통 경쟁력이 약해지고 일본 불매운동 등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부채 규모가 지난해 4분기 13조 8319억 원에서 올해 2분기 21조 7476억 원으로 약 57.23% 늘어났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AMC는 롯데지주가 100%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롯데리츠에 편입될 자산이 롯데쇼핑 자산 뿐 아니라 그룹 계열사 자산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미 2020년과 2021년 각각 5000억원 규모의 롯데쇼핑 자산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며, 그 후에는 롯데호텔과 물류센터 등 롯데계열사 자산을 추가로 매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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