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매크로와 같은 기계적 개입에 의한 조작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실명 인증되고 로그인한 사용자의 데이터값을 모아서 보여주기 때문에 기계적 매크로가 들어가는 부분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여 대표도 "우리 시스템에서 기계적 개입에 의한 비정상적 이용 패턴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은 실시간 검색어 기능의 개선에 대해선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지금은 너무 전체값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며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연령대별로 나눈다든지 좀 더 개인 요구에 맞는 형태로 개편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 대표도 "선관위와 유관 단체를 통해서 사회적 합의 만들어지면 (일시적 실검 폐지를)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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