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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영의 사사건건] 배달앱 업체 수수료 폭리, 상생은 어디에

2019년 10월 07일(월)
장문영 인턴기자 moonyj1114@c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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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문영 인턴기자] 배달앱 업체의 성장세가 빠른 대신 자영업자들은 수수료 폭리에 한숨이 깊다. 이에 앱내 주문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에게까지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

자영업자 A씨는 "현재 자영업자들이 최저 임금 인상과 경기 불황을 감안하면 수수료가 과하다"고 답했다. A씨는 수수료에 대해서는 대략 매출의 18%로 수수료가 높은 편임을 체감했다고 한다. 또 18% 수수료에 대한 10%의 부가세까지 낸다. 음식 장사를 하는 건 본인과 가족들인데 광고대행과 배달대행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다.

배달앱 이용 대행 수수료가 높은 만큼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격을 올리기 조심스럽다. 이에 반해 배달앱 주문을 받을 때는 가격을 좀 더 높게 책정하기 손쉽다고 한다. 이에 따라 수수료 폭리가 자영업자 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전가되는 셈이다.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표적인 배달앱 업체들의 수수료 폭리를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배달앱 이용도 어쩔 수 없이 경쟁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광고 수수료와 중간 수수료가 과다한 상황"이라는 주장이다. 이어 "광고 수수료를 80%이상 인하하고 광고지역 운영방식 개선 및 오픈 리스트 특별광고 금지 등 운영 방식 개선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형 배달앱 업체는 기업가치 3조에 올라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고 대중 상대로 강연회까지 열어가며 질주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는 자영업자들은 한숨이 깊어가고 있는 셈이다.

배달앱 업체가 골목상권의 기사회생 대안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받쳐주는 현장의 영세업체들이 느끼듯이 수수료 폭리 의혹을 해결하지 않고 진정한 '상생'은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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