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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시장 독주...3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 ↑

첫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 수요 급증

2019년 09월 22일(일)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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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반도체 시장에서 독주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향후 주가 상승 기대감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부터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일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0.1% 오른 4만9200원을 기록, 5만원선을 눈 앞에 뒀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한 것이다.

반도체 업황 불황으로 곤두박질치던 실적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흑자전환)에 나설 전망이다. 내년부터 반도체 하강 국면에 따른 여파를 씻어내고 완연한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올해 6조9633억원, 올해 4분기 7조1238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D램과 낸드 모두 재고가 감소하고 있어 연말쯤에는 정상 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을 47%로 예측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이 18분기 만에 40%를 밑돌면서 2위인 SK하이닉스(32%)의 추격을 받아왔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41%로 올라섰고, 2분기에는 43%를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점유율이 1분기 30%, 2분기 28%로 떨어졌고 3분기는 27%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학 연구원은 "D램과 낸드(NAND) 모두 재고가 감소하고 있어 연말 즈음에는 정상범위에 도달할 것"이라며 "고점 대비 가격 하락폭도 이전 다운사이클 수준을 넘어서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급락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고객사 역시 D램 업체들의 공급 축소 전략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가격 인하를 요구할 수 없을 것이란 예상이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의 수요 증가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갤럭시 폴드의 2차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난 18일 자급제 물량이 판매 시작 15분 만에 매진되는 등 인기가 높다. 특히 2차 예약판매에는 이통사와 삼성전자 물량을 합쳐 3000대 수준에 그쳤던 1차 예약물량보다 많은 수량이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사마다 수천 대가 배정됐고 삼성전자 자급제 물량까지 합치면 2차 물량은 1만대가 넘는 수준이다.

유럽에서도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갤럭시 폴드는 18일(현지시간) 2차로 출시한 4개국에서도 당일 판매가 마감됐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출시된 갤럭시 폴드의 준비된 물량이 오전 중 모두 팔렸다. 삼성전자는 영국과 독일에서는 갤럭시 폴드 5G 모델을, 프랑스, 싱가포르에서는 4G 모델을 판매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IFA 2019'에서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매우 우호적이었으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반응도 뜨겁다"며 "내년부터 폴더블 스마트폰의 성장 모멘텀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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