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산업동향]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질주…해외서도 완판 행렬
상태바
[주간산업동향]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질주…해외서도 완판 행렬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9월 21일 09시 2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끝나지 않은 라돈 공포…베개, 속옷, 전기매트서도 검출

동향.jpg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삼성전자 첫 폴더블 폰인 '갤럭시 폴드'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베개와 여성속옷 등 생활 용품에서도 1군 발암 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마일리지 소멸시효를 10년으로 규정한 항공사 약관의 위법성을 검토한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지난 10여년간 수입맥주 부동의 1위를 지켰던 일본산 맥주가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질주…해외서도 완판 행렬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18일(현지시간)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2차 출시국 4개국에서도 준비된 물량이 오전 중에 완판됐다.

영국∙독일에서는 갤럭시 폴드 5G 모델을, 프랑스∙싱가포르에서는 4G 모델을 판매했다.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와 통신사 주요 오프라인 매장, 일부 백화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영국 1900파운드(약 283만7000원), 독일 2100유로(약 277만3000원), 프랑스 2020유로(약 266만7000원), 싱가포르 3088달러(약 268만원)다. 국내 가격인 239만8000원보다 높다.

앞서 국내에는 지난 6일 첫 출시 당시 이동통신사와 삼성전자 물량을 합쳐 3000∼4000대 수준이, 2차 예약 판매시 1만∼2만대 수준이 배정된 것으로 추산된다.

◆ 끝나지 않은 라돈 공포…베개, 속옷, 전기매트서도 검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내 8개 업체에서 제조∙수입한 가공제품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1mSv/y)을 초과했다며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

앞서 원안위는 라돈 측정 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5만6000여개 제품을 대상으로 각 제조업체에 대한 현장조사와 제품 안전성 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버즈가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판매한 소파 '보스틴'(438개)은 표면 7cm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사용할 경우 연간 방사선량이 1.8mSv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디엠 여성속옷 1종(1479개) 중 일부 제품과 한국수맥교육연구협회 패드 1종(30개)도 기준치를 초과했다.

침구류의 경우 에이치비에스라이프 로프티 베개 1종(2209), 누가헬스케어 겨울이불 1종(3000개), 어싱플러스 매트(610개) 등이 적발됐다.

내가보메디텍 전기매트 1종(30개)과 강실장컴퍼니 전기매트 1종(353개)도 연간 기준치를 초과했다.

◆ "마일리지 10년 지나면 꽝?" 공정위, 위법성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08년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약관을 개정해 소멸시효를 10년으로 제한한 것에 대한 위법성을 여부를 들여다본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인사청문회 서면질의답변서에서 항공사 마일리지 소멸시효와 관련한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에 "현재 항공사 마일리지 약관상 유효기간 조항 등이 약관법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놓고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약관의 부당성 여부에 대한 검토와 함께 최근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를 참고해 이른 시일 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항공사가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설정해 놓고도 시효정지가 가능한 상황에 대한 내용을 약관에 넣지 않고 발권 후 10년이 지나면 시효가 지난 것으로 처리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 일본 맥주 날개 없는 추락…수입량 10위 밖으로 밀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지난 10여년간 수입맥주 부동의 1위를 지켰던 일본산 맥주가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22만3000달러로 전체 수입맥주 가운데 1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8월(756만6000달러)에 비하면 3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일본 맥주는 2009년 1월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이후 올해 6월까지 한번도 1위를 내준 적이 없었다. 하지만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 수입액이 434만2000달러로 벨기에, 미국에 이어 3위로 떨어졌다.

일본 맥주의 수입 중량은 245.2t으로 이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면 15위로 떨어진다. 수입중량도 1년 전(8254.2t)의 34분의 1 수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