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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사우디 드론 공습에 원유조달 '우려'

아람코가 최대 주주이자 원유 공급처인데 에쓰오일 '어쩌나'

2019년 09월 19일(목)
장문영 인턴기자 moonyj1114@c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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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문영 인턴기자] 에쓰오일(S-OIL)이 사우디 드론 공습으로 아람코 생산 시설 2곳이 피습받자 원유 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

최근 세계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원유시설 2곳에 대한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앞서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소유의 아브카이크 탈황·정제 시설과 쿠라이스 유전 등 석유 생산 시설이 드론과 순항 미사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일부가 파괴돼 하루 약 570만 배럴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었다.

이는 전세계 하루 수요량의 5%, 사우디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되는 규모였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가 20% 가까이 급등하는 등 국제 원유 시장이 혼란에 빠졌었다.

국내 정유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는 올해 1~7월까지 사우디산 원유 총 1억7845만 배럴(121억3538만 달러)를 수입했다. 이는 전체 원유 도입비중의 29%에 달하는 규모다. 미국의 이란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이란산 물량을 사우디산으로 대체되면서 비중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드론 공격 등 원유 시설 가동 중단이 장기화되거나 추가 피해가 발생할 시 에쓰오일은 원유 조달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 에쓰오일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최대주주(보통주 지분 63.41%)이다. 게다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계열사인 에쓰오일은 원유전량을 사실상 사우디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국내 정유 4사 가운데선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는 사우디산 원유 비중을 10%대 초반까지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에쓰오일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차질 없이 정상 스케쥴대로 운영되고 있다"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나 대비책 논의는 없는 상황"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신규 계약 등 MOU를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에쓰오일이 대규모 투자를 연달아 단행함으로써 아로마틱, 올레핀 분야에서 글로벌 강자로 입지를 굳히고 정유·석유화학업계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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