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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톡보드 안고 '고성장'...하반기 실적도 '쑥쑥'

4분기, 톡보드 매출 가파른 상승 전망

2019년 08월 13일(화)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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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카카오가 2분기 주요 사업부문이 고르게 고성장 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7330억원,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40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신규 사업부문(페이, 모빌리티 등) 손실 470억원 제외 시 주요사업부문 영업이익은 875억원으로 지난해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셈이다.

특히 톡비즈보드(이하 톡보드, 채팅창) 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389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과시했다. 톡보드는 카카오톡 내에서 볼 수 있는 광고·쇼핑 등으로 출시 초반 우려를 딛고 하루 평균 매출 최대 3억원을 기록하는 등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영업이익 개선의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톡보드 광고가 7~8월 비공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일매출 2억~3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모든 광고주에게 오픈되는 3분기 및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톡비즈보드는 직접변동비인 광고대행 수수료 15%를 제외하면 대부분 영업이익으로 계상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카카오가 하반기부터 톡보드 광고 매출 반영으로 본격적인 이익이 개선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톡보드 광고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4분기부터는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 돼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톡보드가 8월부터 본격적인 광고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비즈보드 광고 신규 매출을 카카오가 제시한 가이던스 3~400억원을 웃도는 6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톡보드 매출은 2분기에는 크게 발생하지 않았으나, 3분기 공개 베타 테스트(Open beta test) 이후 매출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매출에 포함되는 선물하기가 구매자수 및 거래액이 동시 성장하며 3분기 카카오페이 충전금액, 거래액 증가, 보험서비스론칭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물론 카카오뱅크 이익 개선 및 지분율 증가(34%)에 따른 지분법 이익 개선 등으로 사업 전반적인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외 카카오T의 성과도 기대된다. 2분기 음주운전 단속 강화 등의 영향으로 대리운전 등록 기사 수, 완료 운행 횟수, 대리운전 매출액 등이 크게 증가한 이유에서다.

김창권 연구원은 "웨이고 등 플랫폼 택시서비스의 안착과 택시 회사 인수 등으로 사업 전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카오페이에서 3분기 보험상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고,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 확보에 성공한 만큼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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