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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뷰] 오랫동안 기다렸던 그 게임 ‘BTS 월드’

스토리텔링형 매니저 게임 글로벌 런칭…아미라면 필수

2019년 07월 01일(월)
송가영 기자 songgy0116@cstimes.com
▲ (사진=넷마블 제공)
▲ (사진=넷마블 제공)
[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넷마블이 지난 26일 오후 6시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주인공으로 하는 매니저 게임 ‘BTS 월드’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이용자는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돼 월드스타로 데뷔시키고 성장시키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게임이다.

BTS 월드는 출시와 동시에 전세계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33 개국 앱스토어에서 무료게임 인기 1위를 기록중이다.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등 웨스턴 시장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영국·프랑스에서 2위, 독일·스페인·이탈리아에서 3위를 기록하며 유럽 주요 시장에서도 톱3에 진입했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세계 최대 게임 시장 중 하나인 일본과 태국·홍콩·싱가폴·인도네시아에서 1위, 대만에서는 2위를 기록 중이다.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BTS 월드, 오래도 기다렸다. 지난해부터 출시 소식을 들었지만 얼마나 진척됐는지 알 수 없었고 봄날이 와도 출시 소식이 들리지 않아 올해 연말이나 만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올해 상반기가 채 끝나기 전에 출시된다는 소식에 사전예약과 사전 다운로드를 했고 잠자고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쉬지 않고 직접 플레이해봤다.

▲ (사진=넷마블 제공)
▲ (사진=넷마블 제공)

BTS 월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카드를 수집하고 육성해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게임방식이며 스테이지는 스토리, 미션, 영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모바일’을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직접 통화, 메시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교감할 수 있고 친밀도 레벨을 높일 수 있다. 이용자의 선택지에 따라 멤버들의 다른 반응도 확인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이 연습생 시절 만나는 상황부터 시작되는 메인 스토리와 별도의 완결 스토리로 구성된 어나더스토리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들 스토리를 진행할 때마다 모두 다른 영상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멤버들의 성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케줄, 기존의 옷을 바꿔 입힐 수 있는 스타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즐길거리가 많았다.

아미가 아닌 일반인들이 게임을 시작할 때는 이른바 ‘오그라들’ 수 있지만 이는 멤버들이 그동안 여러 채널을 통해 밝혀온 내용들을 토대로 구성된 이야기임을 감안하면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연습생 시절의 김남준(RM)과 민윤기(슈가)를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모바일속 방탄소년단은 지금의 모습이지만 지난 2014년 상남자(Boy In Luv)부터 꾸준히 지켜본 ‘아미(ARMY)’로서 No More Dream 활동 당시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또한 가장 처음 만난 멤버인 남준과 함께 전정국(정국)과 김태형(뷔)를 만나고 직접 거리로 나서 정호석(제이홉)과 박지민(지민)을 캐스팅하는 스토리까지 진행하는 중간중간 멤버들의 추임새조차 단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 이어폰도 빼지 않았다.

직접 음성통화를 하는 콘텐츠가 진행되거나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스토리가 진행되면 내적환호를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실제로 통화하는 것은 아니나 그에 준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통화는 스토리가 진행될 때마다 기존의 것이 지워지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 기록이 모두 남아 아미들이 원할 때 언제든 다시 전화할 수 있다.

메시지 역시 마찬가지다. 이용자가 직접 먼저 보낼 수 있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먼저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콘텐츠 진행에 따라 달라진다. 통화나 메시지는 지워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점도 좋았다.

SNS에서는 멤버들이 글을 올릴 때 이용자가 댓글을 달면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주고 이용자가 직접 게시글을 올리면 멤버들이 댓글을 써줘 마치 방탄소년단과 친분이 있는 듯한 느낌도 든다.

다만 멤버들이 태그해서 댓글을 달거나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줄 때 따로 알림이 뜨지 않아 아쉬웠다.

게임을 진행하며 가장 좋았던 것은 넷마블이 야심차게 준비한 미공개 영상과 포토였다. ‘뽑기’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3~5성 카드를 뽑으면 고화질 사진을 받아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뽑기를 위한 보석을 구매하는데 통장을 바칠 수도 있다.

스토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짧게는 몇 십초, 길게는 2~3분 가량의 영상도 나오는데 멤버들의 평소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 해당 영상들은 다운 받을 수 없어 아쉬웠다.

또한 게임을 시작할 때 간단한 플레이 방법이나 다양한 콘텐츠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나와 튜토리얼을 진행해 주는데 최선을 다해 배울 의지가 생기게끔 해준 부분은 높이 평가하고 싶다.

▲ (사진=넷마블 제공)
▲ (사진=넷마블 제공)

스토리 대사나 통화의 경우 다소 어색한 부분도 있으나 게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일반인들이 하기에도 생각만큼 부담스럽지 않아 방탄소년단에 호기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까지 포용하기 어렵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역시 아쉬운 것은 뽑기 시스템이다. 뽑기를 위한 보석의 가격대도 나쁘지 않으나 늘 지적받고 있는 확률이 문제다. 같은 카드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도 문제지만 중복카드 교환으로 지급되는 아이템도 적다.

또한 스토리를 진행하며 별 3개를 획득하려면 4성 또는 5성 카드가 있어야 하지만 직접 결제를 하고 뽑기를 수 십 번 진행한 결과 수월하게 별을 얻을 수 있는 카드는 10장 이내였다.

포토 앨범을 완성하기 위해서 뽑은 카드가 소멸된다고 하니 열심히 게임을 플레이해 재화를 모으고 과금을 했던 팬들 입장에서는 다소 허탈할 수 있다. 멤버들의 포토카드로 장사를 한다는 비판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넷마블은 BTS 월드가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을 만큼 쉬운 게임과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하지만 순전히 아미들을 위한 게임이다. 하지만 게임을 하지 않는 아미들 조차 끌어모을 수 있을 만큼 넷마블의 노력이 엿보인다.

5년간 아미로서 이들을 지켜봐온 보람도 느껴진다. 더군다나 게임으로 나올 정도의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그룹이 됐다는 것에 새삼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방탄소년단을 아끼고 사랑하는 아미라면, 방탄소년단의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까지의 과정이 궁금한 예비 아미들이라면 BTS 월드는 반드시 플레이해야할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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